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

안녕하세요, 『퀀텀 스톰』의 작가 대하입니다.

아직 책이 발간되기 전이지만, 이렇게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. 몇 년간의 준비 끝에 첫 장편소설 『퀀텀 스톰』으로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.

장편소설을 ‘대하’라고 하는데, 마침 제 이름과 같아서 언젠가는 대하소설을 써야 할 운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.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.

제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, 아니 ‘대하’라는 장르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. 그러나 여전히 부족하고, 원고를 편집자의 손에 넘기면서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.

3권에서 1권으로의 여정

이 소설은 원래 3권으로 완성되었습니다. 하지만 요즘 시대에 그런 긴 호흡의 책을 선뜻 손댈 독자가 드물다는 점도 있었고, 무명 작가로서 3권을 내는 것은 큰 위험부담이 있었습니다.

결국 3권으로 구축되었던 수많은 캐릭터들과 스토리 라인을 모두 재구성하면서 『퀀텀 스톰』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. 3권으로 쓸 때에도 캐릭터 하나하나에 너무나 많은 애정을 두었기에, 사랑하는 캐릭터를 이야기에서 사라지게 하는 순간에는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. 마치 현실에서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헤어지는 것처럼 목 놓아 울기도 했습니다.

그 과정에서 글을 쓴다는 것, 허구의 세상을 만드는 소설가라는 직업이 그토록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
한 권으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애써 쌓아 놓았던 캐릭터들과 스토리라인을 모두 재구성하는 것 또한 무척 힘든 과정이었습니다. 마치 기존의 세상을 뒤엎는 것처럼 제 마음이 무척 힘들었습니다. 단순히 3권 분량의 원고를 한 권 분량으로 줄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. 그것은 오히려 새롭게 쓰는 이야기보다 더 어렵고 괴로운 일이었습니다.

새로운 세계의 탄생

여러분이 손에 들고 읽게 될 『퀀텀 스톰』은 그런 면에서 애초에 제가 구상했던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, 그리고 이야기 플롯을 만나시는 셈입니다.

비록 아쉽기는 했지만, 완전히 새롭게 쓰는 과정에서 더 많은 캐릭터들을 주요 이야기 선상에 등장시키지는 못했습니다. 대신 한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. 언젠가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한 캐릭터들을 더욱 깊게 다루는 연작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

아무쪼록 저의 첫 작품에 관심과 애정, 성원을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

『퀀텀 스톰』의 저자 대하 올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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